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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외래종 ‘붉은등우단털파리’ 국내 출현 제보… 생태계 감시체계 강화 필요

관리자
2025.07.04 16:44 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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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환경부]
한국생태연구소 “생태 균형 교란 가능성… 선제적 대응 절실”
북미 지역에서 대량 발생해 사회적 불편을 야기해온 외래 곤충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가 최근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출현이 의심된다는 사례가 잇따라 제보되면서, 생태계 교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생태연구소(대표 남궁 형)는 8일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국내 유입 및 확산 가능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외래종 유입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관측과 조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붉은등우단털파리는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종으로, 북미에서는 ‘러브버그(Lovebug)’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곤충은 봄·가을철 도로에서 대규모로 출현해 주행 차량에 다수 부착되거나 충돌하면서 차량 도색 손상, 냉각장치 고장, 운전자 시야 방해 등의 문제를 일으켜 현지에서는 빈발하는 주민 불편과 민원 사례가 보고되었다.
한국생태연구소 관계자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대량 번식 시 토착 곤충과의 서식지 경쟁, 생존 전략 교란 등 생태계 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조기 대응을 위한 감시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생태연구소는 현재 전국에서 진행 중인 생물상 조사 및 생태환경 영향평가 과정에서 해당 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를 집중 관찰·기록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즉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밀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보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태정보를 생산·공유하며, 외래종의 잠재적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는 감시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웹사이트(https://buly.kr/15P6tI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홈페이지: www.ker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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