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농업용 배수장 관리 패러다임 전환 모색
관리자
2025.10.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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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생태연구소]
○ 보도자료
기후위기 시대, 농업용 배수장 관리 패러다임 전환 모색
— 부여군 공청회에서 데이터 기반 침수 대응 및 주민친화형 공간 조성 강조 —
[부여=2025.10.20.]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는 20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대강당에서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본 공청회는 부여군의회와 한국농공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박정현 부여군수와 조덕연·장소미·김기일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관계기관, 전문가, 주민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 기후변화 대응과 침수 관리, “현장 중심의 과학적 시스템 구축” 강조
이날 충남대학교 이광야 교수는 주제 발표인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연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호우와 저지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운영·거버넌스의 통합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비를 막을 수는 없지만,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며 ▲고지대 밭·저지대 논의 공간분리 전략, ▲배수개선 사업 기준 정비, ▲ICT 기반 과학적 수문·펌프 운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남궁 형 대표(한국생태연구소), “데이터로 원인을 밝히고, 배수장을 지역자산으로 바꿔야”
한국생태연구소 남궁 형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며 두 가지 핵심 제안을 발표했다.
① 침수 원인 규명: 72시간 시계열 분석체계 구축
남궁 형 대표는 특별재난 수준의 침수 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피해 발생 전후 72시간의 데이터 정밀 분석을 제안했다. 그는 “침수 원인 규명은 단순한 현장관찰이 아니라, 과학적 시계열 상관분석이 되어야 한다”며 다음 네 가지 요소의 통합 데이터 분석을 요청했다.
1. 강우량의 시계열 및 공간 분포
2. 각 배수펌프장의 실시간 가동일지 및 운영상태 기록
3. 대청호 방류 및 금강홍수통제소 운영 현황
4. 금강하구둑 수문개폐 및 수위 변동 기록
이를 통해 “사후 책임 규명뿐 아니라 향후 재난 예방 정책의 근거자료를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유휴화된 배수펌프장의 ‘생태·문화 복합공간’ 전환
또한 남궁 형 대표는 “연간 가동일수가 1~3개월에 불과한 배수펌프장이 지역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배수장은 단순한 치수시설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휴게쉼터·소형 카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 생태·역사 콘텐츠 전시, ▲산책로·전망공간 조성 등을 결합한 ‘주민친화형 스마트 배수장 모델’ 도입을 촉구했다.
“배수장은 평시에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대피와 정보공유의 거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전문가 제언과 향후 과제
참석자들은 배수장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정부·지자체·공사 간 데이터 연계 표준화, ▲강우강도 기준 상향 및 설계기준 현실화, ▲지역주민 참여형 관리체계 확립, ▲AI 예측기반 펌프 운영 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은 “이번 공청회는 부여군의 재해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현장과 학계의 의견을 종합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결론
이번 공청회는 농업용 배수장을 단순한 수리시설이 아닌 기후적응형 지역인프라로 재정의한 첫 논의의 장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와 ‘주민이 체감하는 공간 전환’—두 축의 제안은 앞으로 부여군이 추진할 농업·환경·문화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ㅇ행사명: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공청회
ㅇ일시: 2025. 10. 20(월) 14:00
ㅇ장소: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대강당
ㅇ주최: 부여군의회
ㅇ주관: 한국농공학회
ㅇ주요 참석자: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조덕연·장소미·김기일 군의원, 충남대 이광야 교수, 한국생태연구소 남궁 형 대표 등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 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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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기후위기 시대, 농업용 배수장 관리 패러다임 전환 모색
— 부여군 공청회에서 데이터 기반 침수 대응 및 주민친화형 공간 조성 강조 —
[부여=2025.10.20.]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는 20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대강당에서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본 공청회는 부여군의회와 한국농공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박정현 부여군수와 조덕연·장소미·김기일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관계기관, 전문가, 주민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 기후변화 대응과 침수 관리, “현장 중심의 과학적 시스템 구축” 강조
이날 충남대학교 이광야 교수는 주제 발표인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연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호우와 저지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운영·거버넌스의 통합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비를 막을 수는 없지만,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며 ▲고지대 밭·저지대 논의 공간분리 전략, ▲배수개선 사업 기준 정비, ▲ICT 기반 과학적 수문·펌프 운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남궁 형 대표(한국생태연구소), “데이터로 원인을 밝히고, 배수장을 지역자산으로 바꿔야”
한국생태연구소 남궁 형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며 두 가지 핵심 제안을 발표했다.
① 침수 원인 규명: 72시간 시계열 분석체계 구축
남궁 형 대표는 특별재난 수준의 침수 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피해 발생 전후 72시간의 데이터 정밀 분석을 제안했다. 그는 “침수 원인 규명은 단순한 현장관찰이 아니라, 과학적 시계열 상관분석이 되어야 한다”며 다음 네 가지 요소의 통합 데이터 분석을 요청했다.
1. 강우량의 시계열 및 공간 분포
2. 각 배수펌프장의 실시간 가동일지 및 운영상태 기록
3. 대청호 방류 및 금강홍수통제소 운영 현황
4. 금강하구둑 수문개폐 및 수위 변동 기록
이를 통해 “사후 책임 규명뿐 아니라 향후 재난 예방 정책의 근거자료를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유휴화된 배수펌프장의 ‘생태·문화 복합공간’ 전환
또한 남궁 형 대표는 “연간 가동일수가 1~3개월에 불과한 배수펌프장이 지역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배수장은 단순한 치수시설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휴게쉼터·소형 카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 생태·역사 콘텐츠 전시, ▲산책로·전망공간 조성 등을 결합한 ‘주민친화형 스마트 배수장 모델’ 도입을 촉구했다.
“배수장은 평시에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대피와 정보공유의 거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전문가 제언과 향후 과제
참석자들은 배수장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정부·지자체·공사 간 데이터 연계 표준화, ▲강우강도 기준 상향 및 설계기준 현실화, ▲지역주민 참여형 관리체계 확립, ▲AI 예측기반 펌프 운영 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은 “이번 공청회는 부여군의 재해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현장과 학계의 의견을 종합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결론
이번 공청회는 농업용 배수장을 단순한 수리시설이 아닌 기후적응형 지역인프라로 재정의한 첫 논의의 장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와 ‘주민이 체감하는 공간 전환’—두 축의 제안은 앞으로 부여군이 추진할 농업·환경·문화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ㅇ행사명: 효율적인 농업용 배수장 관리 방안 공청회
ㅇ일시: 2025. 10. 20(월) 14:00
ㅇ장소: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대강당
ㅇ주최: 부여군의회
ㅇ주관: 한국농공학회
ㅇ주요 참석자: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조덕연·장소미·김기일 군의원, 충남대 이광야 교수, 한국생태연구소 남궁 형 대표 등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 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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