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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울음, 지켜내는 노력… 맹꽁이 보전 위한 이주 조치 실시

관리자
2025.12.05 17:22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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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태연구소(대표 남궁 형)는 최근 실시한 생태 조사 과정에서 도시 개발 예정지 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 Kaloula borealis )가 다수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즉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법적 절차에 따른 포획·방사(이주) 계획을 수립해 모든 개체를 적합한 대체 서식지로 안전하게 이동·방사했다.

이번 조치는 법정보호종의 보전과 서식지 훼손 최소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확보된 개체들은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포획한 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서식 조건이 유사한 대체지로 이동시켰다.

포획 작업은 사전 허가 절차에 따라 원서식지의 환경 특성, 개체 분포, 이동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루어졌다. 조사팀은 포획 시기와 기후 조건을 세밀하게 조정해 개체 스트레스를 최소화했고, 야간 활동성이 강한 맹꽁이의 생태적 특성에 맞춘 장비와 방식으로 개체를 확보했다.

확보된 개체들은 기본 생리 검진을 거친 후 수분 상태, 은신처 구조, 먹이 자원 등 서식에 필수적인 요소를 갖춘 대체지에 방사되었다. 조사팀은 방사 직후 개체의 반응을 관찰하고 정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맹꽁이가 도시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양서류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특히 작은 수역에 의존해 산란하는 특성상 서식지 사라짐이나 건기 수분 감소는 개체군 유지에 치명적이다. 이번 이주 조치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개발 과정에서도 보호종 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관계자는
“맹꽁이는 도시화 속에서도 살아남는 대표적 토착 양서류지만, 서식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며
“법정보호종의 보전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생태계 건강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획·방사 작업은 보호종 보전 의무를 실천한 모범 사례로서, 개발과 자연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생태연구소는 앞으로도 맹꽁이의 정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성공적인 서식지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
1.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cont_link=009&subMenu=009002&contCd=009002&pageMode=view&ktsn=120000001384]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  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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