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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하천변에서 희귀식물 '낙지다리' 서식 확인

관리자
4시간 24분전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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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생태연구소]

한국생태연구소, 평택 자연환경조사 중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관찰… 독특한 꽃차례와 열매 눈길

한국생태연구소(대표 남궁 형)는 평택 지역 자연환경조사 과정에서 희귀식물 낙지다리(Penthorum chinense Pursh)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평택의 하천변에서 이루어졌다. 물가를 따라 형성된 습윤한 환경에서 발견된 낙지다리는 줄기 끝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꽃차례가 특징이다. 꽃이 진 뒤 여러 갈래로 뻗은 가지에 열매가 달린 모습이 낙지의 다리를 닮아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낙지다리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약관심종, LC)로, 하천변과 연못, 도랑, 묵논 등 수분이 충분한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약 30~70cm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홍자색을 띤다. 피침형의 잎은 줄기를 따라 어긋나게 달리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발달한다.

낙지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의 유래가 된 꽃차례와 열매다. 7~8월경 줄기 끝에서 꽃차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그 위에 황백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꽃잎은 없으며, 꽃이 진 뒤에는 홍갈색의 열매가 맺힌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면 윗부분이 벌어지면서 작은 씨앗을 퍼뜨린다. 꽃이 피는 시기부터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까지 낙지의 여러 다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낙지다리가 서식하는 하천변과 습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식물이 뿌리내리는 중요한 생태 공간이다. 특히 하천변은 물의 흐름과 지형, 토양의 수분 상태에 따라 다양한 미소서식처가 형성되어 여러 자생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적 기반이 된다.

한국생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낙지다리의 확인은 평택 하천변에 분포하는 자생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눈여겨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식물이라도 고유한 생태적 특성과 서식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식물들의 존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하천변에도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낙지다리의 생태적 특징

외형: 높이 약 30~70cm의 여러해살이풀로, 홍자색 줄기와 피침형 잎을 가짐. 줄기 끝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꽃차례가 낙지의 다리를 닮음.
개화 및 결실: 7~8월경 황백색의 작은 꽃이 피며, 꽃이 진 뒤 홍갈색의 삭과가 맺힘. 열매가 익으면 끝부분이 벌어져 많은 씨앗을 퍼뜨림.
서식: 하천변, 연못, 도랑, 묵논 등 수분이 충분한 습윤한 환경에서 자람.
보전가치: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 LC)로, 습지 생태계의 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생식물임.

문의처 한국생태연구소(주)
전화 070-5102-0507
이메일 kerc06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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